조선시대 중기부터 후기까지 시대의 반 이상을 소위 주류를 이루고 있던 양반세력들이 귀중한 역사를 망친 당쟁이 있었다. 오직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서로 일삼는 것이 요즘 모 야당을 보는것 같다. 중고등학교 시절 국사 시간에 이 당쟁과 정전법이니 뭐니 하던 세금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왜 그리 어려운지 이들 내용 만큼은 정말 한국사를 싫게 만들었다. 세월이 지나고 나이를 먹으며 그때의 이야기를 다시 읽거나 들으면 뒤늦게 이해가 되는 부분도 생기곤 하였다. 이 당쟁에 대한 이야기도 그 중 하나였다. 그래서 간단하게 당쟁에 대한 정리를 해보았다. 당쟁의 시작 명종때 명종 비의 오빠인 심의겸을 '이조전랑' 이라는 관리의 임명권을 가진 지위를 주자 그 라이벌이었던 김효원이라는 사람이 '심의겸은 재상 윤원형의 집을 드나..